후레쉬베리
주소 : 충남 서산시 시장6로 30
영업시간 : 매일 09:00 ~ 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불가
(11/4 방문) 이사오기 전에 한번 다녀왔던 카페 후레쉬베리 후기를 이제야 꺼내본다. 젤리랑 둘이서 해미였나 국화축제였나 갔다가 버스타고 터미널에서 내려 그냥 집에 가긴 아쉬워서 아이스크림 먹으러 방문했다. 옆에 파바에 갈려고 가는 길에 눈에 들어온 아이스크림콘 모형을 보고 냅다 방향 틈ㅎ
어마어마한 회전문이 반겨주는 카페.. 들어서는 순간부터 두근두근 설레였다ㅋㅋ
젤리 먹을 컵 아이스크림 하나만 주문했다. 디저트 메뉴도 꽤나 다양했는데 뭔가 이 동네 오래된 카페 느낌이 이때부터 들었다.
1층 좌석이 많지 않아서 살짝 훑고 2층으로 가보기로 했다.
계단이 좁은 편이긴 하나 미끄럼방지를 해두어 안전감이 들었다.
2층에 올라서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다. 한쪽 벽면이 전신거울로 돼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엄청 넓은 느낌이 들었고 좌석들이 흔들의자로 되어있어 와 여기가 바로 그 추억의 카페인가 그런생각이 ㅎㅎㅎ 참고로 나는 어릴때 해외에 있어서 이런 카페를 가본적은 없었지만 익히 보고 들어서 알고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파르페를 먹었을 걸 그랬나 싶다 ㅎ
2층은 따로 운영되는 건가..? 파르페가 2층 메뉴판에 붙어있었다. 아래는 카페 메뉴가 위주였고 2층은 스무디랑 빙수 메뉴가.. 이 메뉴판을 내려가기 직전에 찍은게 너무너무 후회된다. 첨부터 들여다봤으면 파르페 하나정돈 주문했을 텐데 말이다. 이상하게 옆에 손님들이 특이한 메뉴들을 드시고 계신다고 생각했네 ㅋㅋㅋㅋ
흔들의자에 앉아보니 무려 시장뷰다ㅋㅋㅋ 젤리는 창문밖에 있는 cctv가 돌아갈때마다 손을 흔들며 야단법석..ㅋ 뭐 어쨌거나 그네를 실컷 탄다고 신나셨다.
초코 아이스크림에 어디서 받아온 거였지.. 사장님이 주셨었나.. 막대사탕을 찍어 먹는데.. 어우.. 말리고 싶은 조합이네. 아이스크림 양이 많아서 다 먹질 못했다.
막 우유가 많이 들어간 그런 아이스크림은 아니었지만 이색카페에서 보낸 시간은 넘 소중했다. 반쪽이 데리고 다시 가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이 서울로 이사를 와버렸네ㅜ 나중에 서산 갈때 꼭 들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