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
주소 :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72번길 1
영업시간 : 월-금 11:00 ~ 20:00
토 10:00 ~ 21:00
일 10:00 ~ 20:00
주차 : 가능
(9/10 방문) 또또또 지난 여름 이야기.. 이제 정말 몇개 안남은 작년 포스팅 거리들 ㅎ..
비츠카페는 홍성 남당항에 위치한 햇살맛집,사진맛집이다. 지나가는 길에 여러번 봤던 카페라 언젠가 꼭 가봐야지 하다가 어머님 놀러오신 날 함께 다녀왔다.
이날 날씨도 좋아 대충 찍은 사진들도 예쁘게 나왔다. 넓은 야외 정원에 놓여있는 의자들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하늘이며 풀이며 나무며 모든 게 예쁘게 보이는 마법같은 날씨~~
여기서 시원한 음료 마시면서 하루종일 노닥거릴 수 있을 것 같았다.
통창으로 된 건물도 반짝이고 저만치 보이는 잔잔한 바다도 반짝였다. 건물 자체는 투명하고 하얗지만 의자나 소품들은 노란색으로 통일되어서 따뜻함과 귀여움과 산뜻함과 다했다ㅎㅎ
딱 바다가 이정도 거리인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구석구석 예쁜 포인트들 뒤로는 바다가 함께해서 더 완벽했어~
신이 난 젤리는 뛰어다니기에 바쁘다. 나도 이곳저곳 사진찍기 바쁘고.. 주문은 언제 할거야ㅋㅋㅋ
카페 내부로 들어서니 내부도 노랑노랑 했다.
루프탑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는데 바다가 훨씬 잘 보이고 하늘이 더 많이 눈에 담겨서 또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카페비츠의 메뉴판! 가격은 바닷가와 카페분위기를 고려한 가격인 거 같다.
소금빵이 5천원이라는 게 좀 속상하지만..ㅋㅋㅋ 맛있게 생겨서 하나 주문했다.
젤리가 정원에서 뛰어놀고 싶어해서 야외석에 앉은 우리.. 네명이라 각자 취향대로 골고루 주문했는데 음료가 나왔어도 돌아다니기에 더 바쁜 가족들이다ㅎㅎㅎ 쨍하고 예쁜 쟁반과 그렇지 못한 사진 실력 어쩔래..
정원 이곳저곳을 누비다 보니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보인다. 풀숲에 있던 원형거울.. 너무 탐났어..!
젤리는 요 오리를 또 아주 못살게 굴어 사장님한테 죄송한 마음이..ㅜㅜ
예쁜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어서 또 고마운 마음이 생겼더랬다ㅎㅎ
서울로 이사를 한지 벌써 3갤이 흘렀네.. 언제 또 갈 기회가 있겠는지 서해 보러 갈때 다시 들리고 싶은 카페 비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