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톤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대림로31 가길 13 1-4층
영업시간 : 일-목 10:00 ~ 23:00
금,토 10:00 ~ 24:00
주차 : 불가
23년 마무리를 대림동에서 보냈다. 근처 중국식당을 갈려고 주차자리를 찾다가 발견한 독특한 외관의 카페가 인상 깊어서 밥을 먹고 다시 찾았다.
건물 전체는 6~7층쯤 되있는데 1-3층은 커피점으로 운영되고 4층은 갤러리 공간으로 무료개방 되있다. 대림동에서 참 흔치 않은 건물이긴 한데 내부가 더 특이하길래 포스팅을 하면서 찾아봤더니 여러 건축상을 수상한 정의엽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이라고 한다. 어쩐지~
주문은 키오스크로도 가능하고 포스에서도 가능했는데 어쩌다 보니 다 찍어왔네.. 나는 젤리랑 딸기라떼 하나 같이 시키고 가족들은 커피랑 감귤생강티를 주문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닌데 그만큼 보여지는 것들이나 음식 퀼에서 오는 거라고 생각한다.
배가 불러 맛은 못봤지만 1층에 진열돼있던 디저트들도 참 맛있게 생겼네.. ㅋㅋ
원두도 팔고 있고.. 1층에도 좌석이 몇개 있지만 계단 아래에 있어 살짝 불안해보였다. 커피 들고 올라갈 때 흘릴가봐 너무 조마조마 했음...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갈 걸 그랬다..
귀차니즘으로 4층은 안가보고 3층도 사진을 안찍어왔는데, 사실상 제일 특이했던건 2층이다. 바닥이 경사가 있는데 심지어 꽤 경사라 신선한 느낌이 든다. 줄줄이 놓여있는 테이블이 독서실 너낌도.. ㅋ 젤리는 좋다고 뛰어다니다가 나한테 혼나고.. ㅋㅋㅋㅋ 저 비싼 스피커 만지다가 나한테 또 한소리 들었다ㅋㅋㅋ
카페 바로 앞에 있는 문구방에서 사온 장난감으로 진정시키고 딸기라떼 쭉 들이켜주고 나왔다.
남은 커피도 예쁜 컵에 테크아웃 해주셨는데 컵뚜껑도 특이했고 종이컵도 짱짱해서 집에 와서 재활용으로 쓰고 있음 ㅋㅋㅋ 서울 이사와서 대림 가까우니 이제 자주 갈 거 같은데 카페는 여기로 다녀야겠다. 예쁘고 내 스타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