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룩골 삼산점
주소 : 인천 부평구 장제로 348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30
주차 : 가능
(9/17 방문) 지난 여름 이야기ㅋㅋ 밀린 식당 포스팅을 요 몇일에 다 올리는 거 같다. 누룩골은 추석때쯤 가족 외식장소로 방문한 곳인데 너무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 이제라도 꺼내본다.
가게 내부 사진을 못찍었는데 널찍한 홀과 프라이빗 룸들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는 룸에 자리했다.
누룩골 메뉴판
누룽지백숙과 해물파전을 주문했다. 아이 포함 5명이 방문했었는데 내가 결제한게 아니라서 몇인분인지 기억이 안난다ㅋㅋ 아마도 6만원대 처음 메뉴였을 것..
세팅해준 수저 커버에 보릿골푸드라는 이름과 함께 아래에 가게이름 4개가 함께 적혀있었다. 밖에서 볼때도 양옆 건물이 나란히 줄지어 있었는데.. 다 한곳에서 운영하는거 같았다.
배고픈 젤리양..ㅋ 여름옷 입은 거 오랜만에 보네. 벽면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면 추석 선물세트도 팔고 있다. 가게가 여러개라서 가능한건가..
누룽지백숙은 저렇게 뚜껑 덮은 상태로 올라오는데 바로 열어서 식혀서 먹으면 된다ㅎ 따로 남은 누룽지죽도 양 어마어마하게 올라옴..
아주 부드럽고 뼈가 술술 발리고 고기는 혀에서 살살 녹는다.. 부모님들도 애들도 잘먹는 메뉴 인정~~
해물파전은 고추가 조금 들어가서 살짝 매콤했지만 맵찔이 젤리는 오징어나 새우 혼자 거의 다 골라 먹었다.. 고추 있는 부위만 매운 정도여서 이것도 애들 먹기에 괜찮았다.
식사 끝나고 윗층에 커피점과 옥상 야외정원이 있어서 둘러보고 내려갔다. 비온 뒤라 촉촉히 젖은 정원이 마냥 이뻤다.
주차하기도 편했고.. 바로 앞에 공원 놀이터도 있어서 시간 보내기 좋았다. 무엇보다도 가족들 다 같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메뉴라서 참 맘에 들었다고~ 기회되면 또 다녀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