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캐치! 티니핑 뮤지컬
<신비한 상자를 열어라!>
1월 23일 오후 2시 타임으로 드디어 작년 내내 외우던 티니핑 뮤지컬을 보고 왔다. 벌써 시즌3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두시간이나 일찍 도착했다 ㅋ 커피점 가자니까 티니핑을 어찌나 불러대는지 ㅜ
무튼 도착하기 바쁘게 포토존으로 뛰어갑니다.. 아빠의 골동품 같은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시커멈..
다른 친구들 다 하나씩 들고 다닌다고.. 삼촌이 또 하나 선물로 사주죠ㅎㅎ 이럴 줄 알고 말하는꾸래핑 목에 걸고 왔는데... 삼촌이 최고다!!
공연 시작하기까지 한시간반 있는데 커피점뿐인 홀에서 쉴틈없이 돌아다닌다
👧🏻: 사.랑.해.요! 하!츄!핑!!
외치면서🫣 어우 창피해 숨고싶었다…
한시간반을 기다려 드디어 입장! 아빠는 입장만 도와주고 삼촌이랑 커피숍으로 쉬라고 보냈다. 티켓이 두장뿐이여🥲
그러고도 30분이 남아서 사진을 백만장을 찍어본다. ‘엄마 언제 시작해?’를 천번은 물어본 듯
두시 좀 지나니 공연 시작~! 사진은 마지막 포토타임에 찍으라 하니 맘놓고 감상모드로 있었다
우리는 두번째 줄에 앉았는데 너무 가까워서 목이랑 눈이 아프다. 애들은 키가 안돼서 무대가 다 안보임.. 양도받은 티켓이라 이것도 어디여.. 앞줄 비어있고 여차하면 손닿는 거리긴 한데 ㅋㅋㅋ 다음에 애들티켓 산다면 이건 꼭 조심해야겠다
30분즈음 지나니 젤리가 지루해한다 ㅎ 사람들만 나오니 티니핑은 언제 나오냐며 노래만 계속 부른다고 투덜투덜 ㅋㅋ 그래도 끝까지 잘 버텨주었다
포토타임은 마지막쯤에 그냥 잠깐동안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해주면서 사진을 찍으라 하는데 그때 찰칵찰칵!
같이 셀카 찍는 건 힘들다 ㅋㅋㅋㅋ 빠른 포기ㅇㅇ
감상모드로 마지막까지 자알 앉아있었다 ㅋㅋ
출연진들 연출이랑 노래는 참 좋았는데 티니핑들이 좀 더 비중이 많았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 꾸래핑 너무 예뻐…
끝나고 출연진들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사라지자 하츄핑 손 잡고 싶다고 울기 직전인 젤리 ㅜㅜ 팝업스토어가 지방에 열리면 어떻게든 가보자…
뮤지컬 재밌었다고는 안했지만 연휴 끝나고 어린이집에 가서는 선생님한테 티니핑영화 보고 왔다고 자랑하더랜다ㅎ 저기 갔다와서 엄마는 한동안 아파했단다🥲 자랑이라도 했으니 다행이야
끝.